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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줄거리, 영화, 등장인물 소개

Prunnnn 2022. 10. 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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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제목도 긴 이 작품이 원작 소설에 이어 영화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원작소설이 20만부가 넘게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책들도 마케팅이 되게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소설도 마케팅에 성공한 예로 볼 수 있는데요.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 줄거리와 등장인물, 영화화된 근황까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장인물

오늘밤&#44;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오늘밤,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히노 마오리

히노 마오리는 고등학교 2학년의 여고생입니다. 평범해보이지만 교통사로고 인해서 하룻밤 자고나면 기억을 잃어버리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중학교때 미술부로 입상한 적이 있을 정도로 그림을 잘 그리고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만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리고난 후에는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었습니다. 

 

카미야 도루

(神谷透 카미야 토오루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데 소설에서는 도루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의 평범한 소년. 공영단지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1학년때 병으로 돌아가시고 누나와 함께 집안일을 나누어 하고 있습니다. 신학기가 되자마자 옆자리의 카미야마가 주변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그를 구하기 위해 히노 마오리에게 고백을 하게 됩니다.

 

와타야 이즈미 

히노 마오리의 어릴때부터 절친한 친구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병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지인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마오리에게 접근한 카미야를 경계하지만 곧 마음을 열고 셋이 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스핀오프 작인 <오늘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에서 이즈미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친한친구 마오리의 남자친구였던 카미야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카미야 사나에

카미야 도루의 누나입니다. 작가를 꿈꾸고 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작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남동생인 도루의 응원을 받고 작가활동에 몰두하기 위해 집을 떠납니다. 그 후 니시카와 케이코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이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합니다. 

 

<이세계..> 줄거리

카미야 도루는 고등학교 2학년. 신학기가 되자마자 앞자리 시모카와가 친구들의 괴롭힘 대상이 되기 시작합니다. 도루는 따돌림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주범인 남학생이 따돌림을 그만두는 조건으로 "히노 마오리에게 고백하면 그만두겠다"고 말합니다. 히노 마오리는 특진반의 인기있는 미소녀로 지금까지 말한마디 걸어본적 없는 여고생이었습니다. 

 

오늘밤&#44;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오늘밤,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용기를 내서 마오리에게 고백하는 도루. 그러자 뜻밖에도 마오리는 조건부로 교제를 승낙합니다. 그 조건은 1. 방과후가 될때까지 서로 말을 걸지 말 것 2. 연락은 최대한 간결하게 3. 진심으로 좋아하지 말것 3가지 였습니다. 다음날 마오리의 친구인 와타야 이즈미가 도루에게 마오리와 정말 사귀느냐고 물어옵니다. 왜 와타야 이즈미가 그렇게까지 마오리를 신경쓰는지 그때까지 도루는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마오리가 제시한 원칙을 지키며 교제를 시작한 두사람. 도루는 마오리에게 고백한 이유를 나중에 설명하고 사과하려고 했지만 서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행복함을 느끼고 서로에게 점차 끌리게 됩니다. 어느날 도루가 마오리에게 "좋아해도 될까"라고 묻자 왠지 망설이는 마오리. 마오리는 그때서야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병을 고백하며 자고 일어나면 모든 기억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마오리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하룻밤이 지나면 전날의 기억이 모두 사라지는 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모든 기억이 리셋되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마오리는 수첩이나 일기에 그날 하루의 일을 적어두고 다음날 아침에 복습함으로써 기억을 잇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절친한 친구 이즈미는 항상 옆에서 마오리의 기억장애를 주위에서 눈치채지 못하도록 그녀를 돕고 있었던 것입니다. 

 

충격적인 사실을 앍게 된 도루이지만 마오리에게 자신이 기억장애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을 메모에 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기억장애를 모르는 존재로 마오리의 곁에 남아있고 싶었던 것입니다. 마오리 역시 도루에 대한 특별한 마음에 조금씩 눈뜨고 있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도루와의 하루하루를 기록한 일기와 메모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마오루가 도루에게 혹시 나를 정말 좋아할 수 있을까?라고 묻지만 교제의 원칙을 기억하고 있었던 도루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하고 두 사람의 마음은 평행선으로 남습니다. 

 

오늘밤&#44;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오늘밤,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한편 도루가 초등학교때 친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누나인 사나에게 집안일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소설가 지망생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사나에도 소설을 쓰고 있었지만 가사와 일에 쫓겨 좀처럼 집필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이런 누나의 어려움을 알고 있었던 도루는 솔선수범하여 집안일을 하게 되고 요리뿐만 아니라 빨래, 청소 어느것에도 빠지지 않아 부자가정에서 자랐다고 생각되지 않는 깔끔한 소년으로 자랐습니다.

 

그런 도루는 누나에게 집을 나가 마음껏 작가활동을 할 것을 권하고 사나에는 끝내 결심을 하고 도루가 지원하는 고등학교에 입학이 결정된날 밤 집을 나섭니다. 사나에의 필명은 니시카와 케이코. 사나에게 집을 나간지 반년 후 도루가 고등학교 1학년인 여름, 니시카와 케이코는 문예계 신인상에 뽑혔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반 후인 현재 니시카와 케이코는 또 다른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거론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도루가 마오리와의 데이트 장소에 너무 일찍 도착해 우연히 들여다본 서점에서는 작가 니시카와 케이코의 사인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도루의 존재를 깨달은 니시카와 케이코, 사나에는 사인회가 끝난 후 그와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도루는 마오리와의 데이트를 취소하고 사나에게 지정한 찻집에서 사나에를 만나게 되고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도루의 말에 사나에는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그 후 도루는 마오리와 이즈미에게 언니 사나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결말 (스포일러)

8월 아쿠타가와 상 발표날. 도서관에서 만나기로 한 도루와 마오리, 그리고 이즈미 세사람은 아쿠타가와 상 발표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해서 마오리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마오리의 방에 들어가게 된 도루가 발견한 것은 자신을 그린 크로키와 여러가지 메모들입니다. 책상 서랍에는 수첩과 노트도 있었습니다. 튀어나온 종이에는 "저는 기억장애가 있습니다. 책상 위에 있는 수첩을"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마오리는 매일 아침 일어나 이 종이를 보고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도루는 새삼 마오리의 잔인한 현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밤 드디어 사나에의 아쿠타가와상 수상 소식이 발표됩니다. 그로부터 열흘이상이 지나 누나 사나에게 본가를 방문합니다. 오랜만에 카미야 가문의 가족 3명이 모여 지금까지의 앙금도 날아간 모습입니다.

 

오늘밤&#44;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오늘밤,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8월도 끝나갈 무렵 이웃마을의 불꽃축제에 도루와 마오리가 데이트를 나섭니다. 웃고 떠들어서 즐거운 한때이지만 마오리는 지금의 행복한 감정도 내일이면 잊어버리게 될까봐 불안해집니다. 저도 모르게 잊고 싶지 않아요 라고 중얼거리는 마오리의 손을 도루가 움켜잡습니다.

 

그리고 3학년에 된 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각자 나아가야할 길을 준비하기 시작한 봄방학이 되었습니다. 마오리와 도루, 이즈미 3명이 만난 뒤 마오리가 돌아간 후 이즈미는 도루로부터 사실 나 심장이 좋지 않을지도 몰라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만약 내가 죽으면 히노의 일기에서 나를 지워주었으면 해. 라는 부탁을 하는 도루. 처음에 이즈미는 그 부탁을 거절하지만 반복되는 부탁에 알겠노라 얘기하고 맙니다. 그리고 카미야 도루는 그날밤 거짓말처럼 심장 돌연사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정밀 검사를 받게다고 한 도루의 말이 신경쓰여 이즈미가 전화한 핸드폰을 사나에가 대신받아 이 사실을 전달합니다.

 

일기나 메모가 없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마오리는 혼란스럽습니다. 도루의 죽음 알고 계속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하는 마오리를 보고 이즈미는 마침내 결심하고 도루의 사진이 들어간 미오리의 핸드폰을 교체하고 도루와의 일들이 적힌 일기도 모두 도루의 이름에서 이즈미의 이름으로 고쳐집니다.

 

오늘밤&#44;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오늘밤,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새로운 기억을 되살리게 된 봄. 이즈미는 대학생이 되고 마오리는 예비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느날 전날 일이 조금씩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고 한 마오리는 갑자기 어디선가 크로키 수첩을 꺼내어 이게 누구야?라고 도루의 그림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마오리가 책장 깊숙히 숨겨둔 크로키수첩으로 마오리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더이상 숨길 수 없음을 깨달은 이즈미가 마오리의 전 연인이었지만 현재는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런 마오리에게 그때까지 마오리가 쓰고 있었던 진짜 수첩과 일기장을 전달합니다.

 

세월이 흘러 마오리도 이즈미도 24살이 되었습니다. 그 후 순조롭게 기억장애에서 회복되어간 마오리. 도루와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는 마오리는 도루의 얼굴만은 스스로 기억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크로키북에 그려진 것은 마오리의 기억속의 도루의 얼굴. 상냥한 미소로 마오리는 지켜보던 그날 그대로의 미소였습니다.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영화 캐스팅

카미야 도루 : 미치에다 슌스케

오늘밤&#44;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미치에다 슌스케
카미야도루 X 미치에다 슌스케

2002년 7월 25일 오사카부 출생. SAMP의 팬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SMAP과 Hey!Say!JUMP의 음악을 익히 들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2014년 방송된 드라마 <소년탐정 김정일N>의 야마다 료스케를 동경해 쟈니즈 사무소에 이력서를 보낸 것을 계기로 2014년 11월 23일 쟈니즈에 입소했습니다. 나니와 단시라는 아이돌 그룹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4월 일본TV계열 수요드라마 <엄마가 되다>로 드라마 첫 출연. 어릴때 유괴되어 중학생이 되어 친부모 곁으로 돌아가 낳아준 부모님과 길러준 부모님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춘기 소년역할을 잘 소화해냈습니다.그후로도 연기활동을 이어오다가  2022년 4월 본인의 쟈니즈 사무소 입소계기가 된 일본TV계열 일요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에 주인공 김전일 역으로 출연이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큰 키와 청량한 미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중 한명입니다.

 

히노 마오리 : 후쿠모토 리코

오늘밤&#44; 세계에서 이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히노 마오리 X 후쿠모토 리코

2000년 11월 25일 오사카부 출생. 2016년 개최된 제3회 토호 신데렐라 오디션에서 그랑프리, 슈에이샤(Seventeen)상을 함께 수상해 2017년 1월 연예계에 데뷔합니다. 2017년 4월부터는 NHK의 고등학교 물리기초 강좌에 정규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예활동을 시작하며 첫 화보를 발매했습니다. 2018년 4월에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불러 가수로도 데뷔합니다. 2018년에는 <벼룩잡는 사무라이>로 영화 데뷔, 6월 뮤지컬 <마녀배달부 키키>로 첫 주연 무대에 서게 됩니다. 그 후 드라마, 영화 활동을 이어오다 <역사 미궁으로부터의 탈출>로 지상파 연속 TV드라마 첫 주연, 2021년 5월 영화 <행복의 머스캣>으로 첫 영화 주연을 맡으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배우 중 하나입니다. 미치에다 슌스케와는 TV드라마 <사라진 첫사랑>에서 같은반 친구역할을 한 인연이 있습니다.

 

와타야 이즈미 : 후루카와 코토네

와타야 이즈미 X 후루카와 코토네 (우)

1996년 10월 25일 카나가와현 출생. 릿쿄대학을 졸업하고 늦게나마 배우가 되기 위해 준비하여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후루카와 코토네가 출연한 2021년 <우연과상상>이라는 작품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 <오늘밤, 이 세계가 사라진다 해도>는 응모편수 4,607작품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며 제 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웍스문고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와 결말에 전 심사위원이 눈물을 흘렸다(?)는 걸작이기도 합니다. 사고로 인해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이라면 영화 <첫키스만 50번째>라는 작품이 가장 유명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여자주인공이 결국에는 병을 치료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남자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지요.

 

복선 1. 마오리의 크로키

사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병에는 치료제가 없다고 합니다. 자연치유가 되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이작품에서 마오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서서히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억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서 지식으로 남는 것도 있지만 운전을 하거나 요리를 하는 것처럼 감각으로 익히는 절차적 기억도 있다고 합니다. 마오리는 중학교때부터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해 입상한 적이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도루와의 기억을 이런 감각적인 기억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복선 2. 교제의 조건 3가지

처음에 마오리가 선언했던 교제의 3가지 조건에서도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병을 유추할 수가 있습니다. 방과후까지 말을 걸지 말라고 했던 것은 아마도 마오리가 전날의 기록을 읽고 정리하는데에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연락을 간결하게 하라고 했던 것도 텍스트가 너무 많아지면 마오리가 정리하고 기록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또한 한밤 중이나 이른아침에 아직 기억이 다 정리되지 않았는데 연락이 계속해서 온다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겠지요. 

 

복선 3. 도루 어머니의 사망원인

남주인공인 도루가 갑자기 심장병으로 돌연사하는 것은 충격적인 전개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야기 초반부터 도루의 어머니가 초등학교 1학년때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것. 몸이 병약했다는 것 등의 전제가 깔려 있어서 도루의 죽음이 너무 뜬금없이 다가오지 않게 작가 나름대로 복선을 깔아둔 것 같습니다. 

 

*

 

작품의 전개를 보면서 같은 일본소설에서 영화화 되었던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라는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그 작품에서도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이 나오는데 작품말미에 갑자기 괴한하게 습격당해 살해당하는 급작스러운 결말이 모두의 허를 찔렀던 작품이지요. 요즘 일본에서는 이렇게 애틋한 설정으로 시작해서 생각치 못한 결말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 유행인건지.. 왠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가가 스핀오프 작으로 <오늘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라는 작품을 발표했는데 마오리의 절친한 친구인 이즈미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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